사랑하는 우리강아지 옷~ 직접 만들어 볼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분은 성동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구민대학프로그램중 올해 3월부터 강아지옷 만들기 수업을 하시는 왕윤정 선생님이십니다. 첫눈에 보기에도 말티즈처럼 애교가 있어 보이고, 푸들이나 비숑처럼 활발해 보이셨습니다 그러면서도 다정이 질문에 응해주시는 모습은 한 마리의 시츄같았고,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는 귀엽고 깜찍하신 면이 마치 포메라니안 같기도...

  왕윤정선생님은 대학교때 의상디자인 전공하시고 집에서 아이들 옷도 직접 만들어 주시다가 그 재능을 더 펼쳐보고 싶은 마음에 문화센터 여기저기를 알아보았다고 합니다. 성인옷과 아동복 만들기를 강의 하고 싶었던 선생님은 여러 기관에 문을 두들였으나 기존의 많은 강사님이 이미 자리를 잡고있던 터라 비집고 들어갈 틈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던중 마트에서 자녀 옷을 사오다가 앞에 계신분이 강아지 옷을 몇배 더 넘게 고가에 사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고 순간 ‘사람이 개만도 못할 때가 있네!’ 하고 느끼다가 바로 천만 애완견시대를 인식하고 ‘그래, 강아지 옷을 만들기 수업을 개강 해보자’하고 결심했던 것이 현재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다행이 주위에 반려동물옷을 직접 만드는 수업은 거의 없어서 수업개설이 가능했지요. 저조차도 비싸도 너무 비싼 강아지 옷을 저렇게 비싸게 주고 살 필요가 있나? 생각하면서도 한번쯤 사게되고 예쁜 옷을 보면 또 사고 싶어 망설이기도 하는데... 원하는 취향대로 어떤 옷이든 직접 만들 수 있게 가르쳐 주는 곳을 알게 된다면 분명 반려동물을 키우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소식이겠죠?

3월에 4명의 수강생으로 시작했었는데 지금은 8명으로 수강생이 늘었다고 합니다. 곧 여러시간대의 수업이 개설되길 기대해볼 만큼 선생님 수업은, 차별화된 취미활동을 원하는 수강생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하리만큼 소재의 다양성과, 각자 맞춤형 옷을 제작 할 수 있는 큰 특징이 있습니다. 입다가 작아진 옷, 버리기에 너무 아까운 옷, 집안 구석 어딘가에 쳐박혀 있는 천들을 가지고 제작하고 싶은 자유자재로 반려견의 옷으로 손색없게 재탄생되는 경이로움을 맛 볼 수 있다면 오버일까요?

직접 자신들이 키우는 반려동물의 옷을 만들고 싶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망설였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왕윤정선생님을 찾아주세요. 친절하게 기본 미싱사용법부터 봉제의 기술을 하나하나 꼼꼼히 알려주시니까요

이곳에는 10-15명정도의수강생이 동시에 실습 할 수있게끔 여러대의 공업용 미싱이 구비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배우기 쉽다고 합니다.

미싱을 못해 치맛단도 못 줄이는 안타까웠던 고민도 한방에 해결될 것입니다. 참 10월이면 선생님은 성동구가 살기 좋아 이사를 오신다고 해요.

이미경 편집위원(글공간 역지사지 원장)

© 2018 by 마디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