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PEOPLE SAY

"성수동 연립주택서 문화허브 꿈꿔요"

​일상에서 즐기고, 누구나 창조자가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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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오매갤러리는 경수초-경수중을 바라보는 앞길에 있습니다. 성수역 3번출구로 나와 한강 가는 길이 성수이로인데, 그 길 중간쯤커피숍 험볼트와 트로피온 골목으로 들어가죠. 보도블럭이 깔린 깔끔한 길엔 카레집과 커피숍, 구두를 전시하는 부띠끄샵 왓아이원트 같은 곳이 보입니다. 별다른 상호 없이 오른편으로 보이는 붉은 벽돌 연립주택이 오매갤러리입니다.

현재 오매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은 네온으로 만든 메시지들입니다.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요즘의 자신을, 한 줄 문장 혹은 한 모양을 가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해 보였습니다. ‘너는 누구니’에서 ‘잘가어제의나’로 혹은 네이버의 이모티콘으로 혹은 ‘I'mdrawing'으로 이어지는 메시지들은 우리 동시대 사람들의 마음풍경입니다. 보자니 잔잔히 공감이 옵니다.

이 메시지 작품들의 작가는 초등학생 어린이, 혹은 직장인 그리고 동네 주민입니다. 소식을 듣고 멀리서 온 이들과 작품활동을 하는 예술인들도 물론 함께요. 전시에서는 구분이 사라졌습니다. 오직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들, 감정과 느낌들이 남았을 뿐이었지요. 마감을 거둬낸 연립주택의 골격 안이 주는 느낌은 또 특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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