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往十里)

 

청계천 끝물 자락에 자리한 동네.

 

오래된 집들이 켜켜이 시간을 품고서 골목골목 빨래를 나부낀다.

푸르고 붉고 노란 빛깔에 흥겨워서 십 리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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